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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이야기

아이와 함께하는 남프랑스 렌트여행, 무스띠에 생뜨마리와 베르동 협곡

by 노래하는 여행자 2025. 3. 8.

남프랑스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아이와 함께 놓쳐서는 안될 관광지가 있습니다. 바로, 베르동 협곡과 프랑스의 정말 아름다운 마을 무스띠에 생뜨마리 입니다. 베르동 협곡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 중 하나로, 그랜드 캐년에 비견될 만큼 웅장합니다. 꼬불꼬불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서 협곡을 내려다 보면 정말 장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곳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해보시면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베르동 협곡과 무스띠에생뜨마리 여행 정보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베르동 협곡에서 아이와 함께 할 활동

  • 보트 타기 (Canoe/Kayak): 협곡을 따라 보트나 카약을 타는 활동을 추천합니다. 특히 생크루아 호수에서 카약을 타며 협곡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데, 물이 맑고 잔잔해서 안전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기에 적합한 코스도 많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시고 즐기시면 됩니다.
  • 트레킹 (Hiking): 협곡 안에 몇 가지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Sentier Blanc-Martel"은 가장 유명한 트레킹 코스지만, 길이가 길고 험난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개인차가 있지만 4시간에서 6시간을 잡아야 할 만큼 긴 시간이 걸리므로 어린아이들과 함께라면 도전하기 어렵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라면 "Sentier des Pêcheurs"와 같은 짧고 평탄한 코스를 추천한다. 

 

Sentier des Pêcheurs코스 소개 !

 Sainte-Croix 호수의 남쪽 끝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서부터 협곡의 물가를 따라 가다 보면, 처음부터 아름다운 호수와 협곡의 풍경을 즐기며 걷게 됩니다. 코스는 대체로 평탄하지만, 돌길이나 좁은 길도 있습니다.  코스 중간에서는 협곡의 깊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을 제공합니다. 특히 Gorges du Verdon의 절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코스의 끝부분은 약간 오르막이지만, 상대적으로 짧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코스를 완주하면 다시 호수 쪽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가는 법 : 차로 이동한다면 무스티에 생트마리에서 차로 약 15~20분 거리에 있습니다. 마을에서 나와 Route des Crêtes를 타고 Lac de Sainte-Croix로 가면 됩니다. 주차는 호수 근처에 여러 곳이 있어서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2. 베르동 협곡 드라이브 코스

 

베르동 협곡을 드라이브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중심지인 카스텔랑과 에기네 두 곳을 중심으로 여행하는 방법을 안내해 보고자 한다.

 구간은 !! Moustiers-Sainte-Marie - Castellane - Aiguines (무스띠에 생트 마리 쪽에서 들어가서 카스텔랑 산을 보고 산 위 마을 보고 돌아 나와서 에기네 로 가는 방법 이다) : 이 구간도 드라이브하기에 아름답고, 협곡의 절경을 즐기면서 작은 마을들을 지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Aiguines' 마을에서 볼 수 있는 'Lac de Sainte-Croix' 호수와 협곡의 경치는 정말 멋있어서 추천합니다.

도로로 설명하자면 D952 도로 중심으로 여정을 짜면 좋습니다. 구글 맵에 직접 입력하여 캡쳐한 화면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무스띠에 생트마리 - 고흐쥬 듀 베흐동 - point Sublime - 꺄스뗄란느(Castellane) - Pont de l'Artuby- Aiguines

고흐쥬 듀 베흐동 : 전망대

point Sublime : 크게 쪼개진 바위와 협곡을 볼 수 있고, 트레킹도 가능한 곳이다. 

여기에 더해서 만약에 숙소가 무스티에 생트 마리이고 생크루아 호수에서 물놀이를 계획한다면, Pont du Galetas 를 저장해 두자 !

이 다리 양옆에는 주차 공간이 있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소는 D957, 83630 Aiguines

꺄스뗄란느(Castellane) :  베르동에 있는 작은 마을로, 식사 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 마을에서 올려다보면 교회가 보이는데 그곳에서 조망을 봐도 좋긴 하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20분정도 걸린다. 

3. 무스티에 생트마리에서 추천할 만한 여행

무스티에 생트마리는 매우 아름다운 중세 마을로, 고요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프로방스 풍 파비앙스 도자기의 산지 이기도 하다. 주차는 마을 중턱에 공용 주차 공간이 있어 이용하면 된다. 시장이 열리는 날이라 주차가 곤란하면 슈퍼마켓 부근에 있는 Parking Magnans Haut 으로 가면 된다. 무스티에 생뜨 마리는 지지않는 별로 유명한데, 이 별은 중세 십자군 전쟁 떄 이슬람 군에게 포로로 잡힌 블라카라는 병사가 살아 돌아간다면 바위산 사이에 별을 달아 성모 마리아께 바치겠다고 서원한 후 별을 단 것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작은마을에서 많이 걷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휴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마을을 천천히 산책하며, 중세 느낌의 작은 상점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Sainte Marie' 교회로 올라가는 길은 꽤 경사가 있지만, 꼭대기에서 보는 전경은 아름답다. 하루 숙박 하면서 꼭 마을의 느낌을 풀로 느껴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