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는 프랑스의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역사가 긴 도시이자 최대 항구 도시이다. 다양한 인종과 활달한 성격의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한때 범죄의 소굴로 악명이 높기도 했다. 마르세유 시에서 치안에 힘을 쓰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달콤하고 매콤한 부야베이스가 유명한 이곳은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가 많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추천해 보고자 한다.
1. 마르세유 여행지 추천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 (Basilique Notre-Dame de la Garde)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은 프랑스 마르세유의 상징적인 가톨릭 성당으로, 라 가르드 언덕에 위치해 도시와 지중해를 내려다보는 최고의 전망을 제공합니다. 작은 성당으로 시작해, 19세기 신비잔틴 양식으로 재건되었으며, 금도금된 성모 마리아상이 돋보입니다. 이곳은 항해자들에게 등대 역할을 했고, 지금도 마르세유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평화와 감동을 주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실리크를 한바퀴 돌아보면서 마르세유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석양을 보러 늦은 오후에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마르세유 구항구 (Vieux-Port)
마르세유의 역사적 중심지로, 수백 년 동안 항구로서의 역할을 해온 곳입니다.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어 산책을 하며 바다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구항구는 다양한 요트와 유람선이 정박해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기 좋습니다. 특히, 이프 섬으로 가는 유람선을 타고 섬을 탐방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마르세유 관람차 요금은 5유로 입니다.
파니에 지구(Le Panier)
마르세유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역사적 건축물과 예술적 분위기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좁은 골목길과 빨래가 걸린 창문, 형형색색의 광장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며, 거리 곳곳에서 스트리트 아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요 명소로는 바로크 양식의 비에이유 샤리테(Vieille Charité)가 있으며, 과거 자선시설이었던 이곳은 현재 박물관과 문화센터로 활용됩니다. 또한, 물랭 광장(Place des Moulins)에서는 디자이너 상점과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니에 지구는 구항구(Vieux-Port)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마르세유의 역사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체험하기에 좋습니다.
2. 마르세유에서 떠나는 Dumas <몽테크리스토의 백작> 탐험기 !
이프 섬(Château d'If)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우리가 어렸을 때 읽어보거나 들어보았던 소설 중 하나인데요. 프랑스 마르세유 근처의 이프 섬(Château d'If)을 주요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프 섬은 1524년 프랑수아 1세에 의해 해상 요새로 건설되었으나, 이후 정치범과 죄수를 수용하는 감옥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 에드몽 당테스는 친구들의 음모로 이곳에 억울하게 갇히게 되고, 탈출 후 복수를 계획하며 몽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변신합니다. 이 소설의 배경을 체험하기에도 좋고 작은 섬에 위치한 절벽의 요새로 멋진 명소이므로 아이들과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는법 : 구항구에서 보트로 1시간 소요.
운영시간 및 입장료 정보
- 4월 1일 ~ 9월 30일: 매일 오전 10:30 ~ 오후 6:00
- 10월 1일 ~ 3월 31일: 매일 오전 10:30 ~ 오후 5:00 (월요일 휴관)
- 성인: €5.50 (2025년 기준)
- 18세 미만 및 EU 국적의 18~25세 청년: 무료
- 무료 입장일: 매년 1월~3월, 11월~12월의 첫 번째 일요일 및 9월 셋째 주말
3. 마르세유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쇼핑리스트 추천
마르세유 하면 부야베이스 !!
부야베스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유래한 전통적인 해산물 스튜입니다. 원래 어부들이 팔지 못한 생선을 활용해 만든 서민 음식이었으나, 현재는 고급 요리로 발전했습니다. 각종 채소, 토마토, 해산물, 샤프란을 넣고 끓인 국물에 빵을 찍어먹는 음식이에요. 쉽게 만날수 있는 요리지만 식당을 한곳 추천한다면 쉐 퐁퐁 (Chez Fonfon)을 추천합니다. 위치는 발롱데조프(Vallon des Auffes) 항구에 위치한 전통 부야베스 맛집이고 신선한 생선을 사용하며, 5종의 생선을 포함한 정통 부야베스를 제공합니다. 항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마르세유에서 쇼핑한다면 마르세유 비누를 꼭 구매할 것.
마르세유에서 생산되는 올리브유는 질이 정말 좋다. 이것으로 만다는 마르세유 비누가 정말 좋은데, 찬물에도 잘 녹고 물에 잘 씻긴다. 그리고 라벤더향이 나는 비누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포장지도 없이 쌓아놓고 파는 것도 많긴 한데 정말 그 자체로 힐링이 되므로 꼭 사오면 좋다. 그리고 마르세유 비누의 생산 요건은 천연재료를 사용해야 하고 오일을 72퍼센트 이상 넣어야 한다고 하니 마크를 확인하고 사면 된다. 구 항구주변 상점들에서 쉽게 마르세유 비누를 만나볼 수 있다.
마루세유 비누를 살 수 있는 곳 추천 !
Savon de Marse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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