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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이야기

아이와 함께하는 런던여행지 추천, 런던타워 주변 탐색

by 노래하는 여행자 2025. 3. 6.

7세~12세 정도의 아이와 런던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너무 많은 명소 중에 고민한다면 날씨 좋은 날 템스강 주변에서 이렇게 하루를 보내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국의 왕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영국 왕실의 피의 역사를 이야기 하게 됩니다. 이러한 역사를 말해주는 런던 타워를 관람한 후 타워브리지를 지나 템스강변을 지나다보면 더 샤드, 버로우마켓을 지나 테이트모던까지 이르는 경로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런던타워에서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Monument station 근처에 최근 핫한 Sky Garden 에서 무료입장을 예약하여 런던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런던타워를 먼저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런던 타워 (Tower of London) 소개

런던 타워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성이자 왕궁,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윌리엄 1세가 영국의 왕이 된 뒤에 건설한 요새입니다. 정식 명칭은 Her Majesty's Royal Palae and Fortress 입니다. 건설할 때는 요새, 왕궁으로 사용했지만 1100년부터는 주로 귀족이나 왕족들을 가두는 감옥이나 사형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8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왕실의 보물인 왕관 보석을 보관하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중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흥미로운 교육적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2. 런던타워 즐기는 팁(TIP) !!

아이와 할 수 있는 것

1) 요먼 워더스 투어 (Yeoman Warder Tour)

  런던 타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이 투어는 런던 타워를 대표하는 요먼 워더 (Yeoman Warder), 흔히 "비틀즈"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가디언들이 이끌어 줍니다. 요먼 워더는 역사적으로 타워의 수호자이자 감시자로, 현재는 타워의 관광 가이드 역할을 합니다. 이 투어는 런던 타워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입니다. 요먼 워더스는 타워의 수호자로, 14세기부터 런던 타워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왕실의 경비병으로, 왕과 왕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는 37명의 정식 요먼 워더가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군 경력이 있는 영국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투어 중에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은 매우 다양한데, 예를 들어 왕실의 비밀, 타워의 과거 감옥 생활, 왕관 보석의 역사, 유명한 죄수들(예: 앤 볼린 토마스 모어의 처형), 타워의 전쟁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다룹니다. 투어는 30분 간격이며, 마지막 투어는 여름에는 15:30, 겨울에는 14:30에 시작합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입니다.

 

2) 시간이 남는다면 조금 더 꼼꼼하게 돌아볼만한 곳

  가장 있기 있는 장소는 왕가의 보석을 보관하고 있는 크라운주얼이 있다, 또한, 런던타워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건물이며, 각 왕조의 무기를 전시하고 있는 화이트 타워가 있다. 그리고 어린 왕자들이 살해된 곳으로 추정되는 블러디타워가 있다. 이 3곳을 둘러보는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3. 가는방법과 주변의 먹거리, 가격정보

가는 방법 : 튜브, 기차,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 튜브 : Tower Hill 
  • 기차 : London Bridge 역
  • 버스: 15번, 42번, 78번 100번, 343번, RVI 번

먹거리 : 런던타워는 돌아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주변의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매표소와 이어지는 관광안내소 건물 뒤편에는 타워 플레이스가 있다. 타워 플레이스에는 서브웨이, 스타벅스, 프레타 망제, 와가마마  등 음식점과 카페가 몰려 있다. 런던타워 내에도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있으며  간단한 음식을 테이크 아웃하여 먹는 것도 추천한다. 

 

가격정보  ( 2025. 기준)

  • 성인 (16세 이상): £29.90
  • 어린이 (5세 – 15세): £14.90
  • 5세 이하 어린이: 무료
  • 학생 / 시니어 (60세 이상): £22.90
  • 가족 티켓 (2명의 성인 + 3명의 어린이): £74.90 이며 가격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다.

 4. 주변 여행지

타워 브리지(Tower Bridge)

   템스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배가 지날 때면 양쪽 다리가 최대 86도까지 올라가는 개폐교 형태의 다리이다. 다리 중간에는 2개의 타워가 있고 이 두 타워를 연결하는 보행로가 있다. 타워브리지는 야경이 정말 멋있으니 야경을 꼭 보길 추천한다. 타워브리지 전시과 바닥은 강화유리로 되어있어서 아이들 손을 잡고 아찔함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스카이가든

스카이 가든은 런던 중심부의 20 Fenchurch Street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 워킹스 카우프의 꼭대기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무료로 개방되는 전망 정원으로, 런던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고층에서 자연을 느끼며 여유롭게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무료개방이나 예약을 반드시 해야하므로, 최대 3주전부터 최소 1시간 전까지 예약 후 입장하도록 한다.

 

버로우 마켓

  런던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시장 중 하나로, 1014년부터 시작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이 시장은 런던의 음식 문화와 현대적인 먹거리의 중심지로 자리잡으며, 전 세계의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로우 마켓은 1014년, 앵글로색슨 왕국 시대부터 상인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시장은 처음에는 해산물과 농산물을 중심으로 운영되었고, 그 후 중세에는 런던의 중요한 식료품 시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3세기부터는 공식적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영국의 상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했고, 16세기부터는 런던에서 중요한 농산물 및 해산물 시장으로 알려졌습니다. 버로우 마켓이 유명한 이유는 다양한 음식과 신선한 재료 덕분입니다. 버로우 마켓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길거리음식, 유기농재료를 제공하는 상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기, 해산물, 치즈, 빵 등 다양한 신선한 식재료를 판매하는 곳도 많아서, 식사뿐만 아니라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요리를 즐길 수 있어, 한 번에 다양한 문화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마켓을 가기 전에 운영시간을 꼭 확인하여야 합니다. 화-금 10:00 - 17:00 운영하며, 토요일은 9:00 - 17:00, 일요일은 10:00-16:00 운영합니다. 월요인은 휴무입니다.  아이들과 여러 음식을 눈으로 보며 간단한 음식들을 여러가지 사서 나누어 먹는 경험을 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