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런던여행에서 가보면 좋은 무료 미술관

  아이와 미술관에 가는 것은 여러 면에서 매우 유익한 경험이 되는데요. 

먼저, 미술관은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입니다. 각 작품을 감상하면서 아이는 색상, 형태,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 아이들에게 유익한 공간이 됩니다. 런던 미술관에서 만나는 작품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작품의 배경이나 작가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는 다양한 문화적 시각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에게 평생 기억에 남는 소중한 학습이 될 것입니다.

  런던에 가시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습니다. 짧은 여행보다는 1주일 이상 머무르면서 주요 랜드마트 방문 이후에도 가게 되면 좋은 곳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1. 왕립 미술 아카데미(Royal Academy of Arts)

  영국의 왕립 미술 아카데미(Royal Academy of Arts)는 1768년에 설립된 미술 기관으로, 런던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아카데미는 회화, 조각, 건축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전시와 교육을 지원하며, 영국 미술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왕립 미술 아카데미는 특히 매년 열리는 여름 전시회로 유명하며,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왕립미술 아카데미에서 매달 열리는 가족 프로그램을 미리 확인하고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사이트에 가 보시면 예약을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아무때나 방문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사진에서 "Families" 로 들어가시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미술관 관람 후에 약간의 휴식을 위해 갈만한 곳 : 근처에는 해처드 서점(Hatchards)이 있습니다. 해처드 서점은 1797년에 설립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으로, 피카딜리에 위치해 있으며 왕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저자들의 서명 행사를 개최하며, 특별한 초판 서적을 제공합니다. 3층에 있는 어린이 코너에서 잠시 책을 읽어 보거나 구경하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2. 서펜타인 갤러리

서펜타인 갤러리(Serpentine Gallery)는 런던의 하이드 파크 안에 위치한 현대 미술 갤러리로, 197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켄신텅 가든과 하이드 파크 경계에 위치하기 때문에 파크 나들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너무 좋은 장소에요 !

 이곳은 주로 현대 미술 작품을 전시하며, 매년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전시로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마다 열리는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디자인해, 매년 새로운 건축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서펜타인 갤러리는 입장이 무료라서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어요. 이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미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죠. 갤러리 건물은 전통적인 양식의 건물로, 화이트 컬러의 깔끔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주변의 아름다운 공원과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전시 관람을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예약이 필요한 것들은 체크하고 가 보시길 추천드려요. 

 

홈페이지  www.serpentinegalleries.org 

Serpentine Galleries

 

3. 현대미술을 체험하기 아주 좋은 곳, 테이트 브리튼 !!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은 런던의 밀레니엄 다리 근처, 테임즈 강변에 위치한 유명한 미술관이에요. 템즈강 북쪽 밀뱅크 지역이므로 이 쪽 여행과 함께 계획하시길 추천드려요. 1897년에 개관된 이곳은 영국 미술의 역사와 현대 미술을 아우르는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특히, 16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영국 화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터너, 밀레, 헨리 무어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테이트 브리튼은 건물 자체도 매우 인상적이에요. 클래식한 건축 양식과 현대적인 전시 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갤러리 내부는 넓고 밝아 관람하기 편안합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픽업 엑티비티가 마련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어린이 미술 워크숍'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가족 가이드 투어'는 아이들이 흥미롭게 미술관을 탐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퀴즈를 통해 미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가족 가이드 투어의 경우에는 미리 예약이 필요할 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엑티비티 자료를 제공하기도 해요.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약간의 시간이 허락된다면 전시관에서 이젤과 스케치 도구를 대여해서 잠시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술관 관람 후에는 사실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으니, 전시관 내에 있는 카페를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테이트 브리튼 에도 지하에 카페가 있고 클래식한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격이 아주 비싼 편은 아니며 간단한 식사와 커피, 디저트를 즐기실 수 있으니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