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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이야기

아이와 함께 떠나는 런던여행에서 함께가기 좋은 공원, 놀이터

by 노래하는 여행자 2025. 3. 17.
 
 
 
 
 

  런던의 공원은 역사적, 문화적, 자연적 특징이 결합되어 특별합니다. 왕실이 소유하고 있는 왕립공원도 있고 곳곳에 있는 공원들은 영국의 역사를 알수 있는 곳들이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여행을 할 때는 너무 많은 장소를 방문하기 보다는 공원과 놀이터를 적절히 섞어 여행일정을 계획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런던의 공원들 몇 곳을 특징과 가까운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1.  런던에서 공원을 가야 하는 이유

런던은 공원이 많은 이유는 역사적, 문화적 배경 때문입니다. 많은 공원은 왕실의 여가 공간으로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에게 개방되었습니다1. 런던의 공원은 도시의 '호흡기' 역할을 하며,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에 큰 기여를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런던의 공원을 방문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좋습니다. 공원들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좋은 장소입니다. 예를 들어, 켄싱턴 가든의 다이아나 기념 놀이터와 리젠트 파크의 런던 동물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공원들은 다양한 놀이기구와 자연 경관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2. 런던에서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공원과 놀이터 소개

1. 켄싱턴 가든

  • 특징: 켄싱턴 가든은 런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공원으로, 켄싱턴 궁전과 함께 방문할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피터 팬 동상과 다이아나 기념 분수가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터도 있습니다. 최고의 무료 놀이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00년 6월에 아이들을 사랑했던 다이애나비를 추모하며 세워진 곳 입니다. 공원의 컨셉은 피터팬인데 해적선에서 줄을 타고 배를 탐험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놀이터 안에는 화장실이 있고 피크닉을 즐길 만한 장소도 있어 도시락을 미리 준비하여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벤치는 많은 편이 아니니 돗자리를 하나 가져가면 좋을 듯 합니다.  캔싱턴 가든 과 하이드 파크 경계쯤 위치한 갤러리인 서펜타인 갤러리도 아이들과 관람해 볼 만 합니다. 세계 최고 건축가인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매 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지하철역: 하이 스트리트 켄싱턴 (District, Circle, Piccadilly)와 퀸즈웨이 (Central)가 가장 가까운 역입니다. 

2. 주빌리 가든

  • 특징: 주빌리 가든은 사우스뱅크에 위치한 현대적인 공원으로, 런던 아이언의 아치와 테이트 모던 미술관 근처에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모험 놀이터가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 놀이터의 사용 연령은 만 5세 이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공원은 멋진 뷰를 보고 싶은 분들께 더욱 추천합니다. 런던아이 사진을 찍으려면 여기서 찍는게 딱 좋습니다. 일정을 짤 때 참고할 내용은, 주빌리 공원에서 템즈강으로 따라 올라가면서 런던아이, 사우스뱅크 센터, 테이트 모던까지 걸어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화장실은 사우스뱅크 센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지하철역: 워터루 (Jubilee, Northern, Bakerloo)와 엠뱅크먼트가 가장 가까운 역입니다. 런던의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런던 아이 방향으로 약 300미터를 걸어가면 주빌리 가든이 나옵니다. 

3. 리젠트 파크

  • 특징: 리젠트 파크는 런던의 가장 아름다운 공원 중 하나로, 12,000여 본의 장미를 자랑하는 퀸 메리 가든이 있습니다. 또한 런던 동물원과 야외 극장이 있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총 4곳의 놀이터가 있습니다.  하노버 게이트 놀이터는 큰 아이들과 작은 아이들 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는 약간 자연적인 느낌, 그리고 낮은 연령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에는 노랑, 빨강, 파랑 등의 페인트로 되어 있어서 구분 가능 하실 것입니다. 놀이기구 옆에 모래놀이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비를 피할 수 있는 휴게실과 어린이 화장실도 있습니다.  리젠트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퀸 메리 가든'은 장미 정원인데요. 이 가든에는 5-6월 쯤에 가면 엄청 많은 장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도 찍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지하철역: 런던 메릴본이 가장 가까운 역입니다. 

4.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공원

  • 특징: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공원은 201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다양한 놀이터와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플레저 가든과 텀블링 베이 놀이터는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플레저가든은 흔들다리가 특징인 놀이터이고 모래놀이 공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텀블링 베이 놀이터는 실제 자연환경 속에서 노는 듯한 느낌이 드는 놀이터로 자연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놀이터 근처에는 분수도 있는데 도보로 2분정도 걸어가면 바닥 분수도 있습니다. 아르셀로미탈궤도는 전망대를 가지고 있는데,  유로이며 성인기준 15~20파운드 정도 됩니다. 
  • 지하철역: 해크니 위크 오버그라운드 역이 가장 가까운 역입니다.

5. 하이드 파크

  • 특징: 하이드 파크는 런던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로, 세르펜타인 호수와 다이아나 기념 분수가 있습니다.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놀이터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 하이드 파크 안에도 장미 정원이 있고, 리젠트 파크 보다 규모는 작지만 작은 가든을 볼 수 있습니다 . 하이드 파크에서는 4-10월까지 보트를 대여하여 호수에서 타 볼 수 있는데 한시간에 성인기준 12파운드정도 합니다. 헌던여행 지도에서 중앙에 있는 커다란 지도의 오른쪽이 하이드파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은 켄싱턴 공원입니다.
  • 지하철역: 마블 아치 (Central), 하이드 파크 코너 (Piccadilly), 랭커스터 게이트 (Central)가 가장 가까운 역입니다.

6. 배터시 파크

  • 특징: 배터시 파크는 테임즈 강변에 위치한 200에이커 규모의 공원으로, 배터시 동물원과 고어프(Go Ape)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합니다. 두 개의 놀이터와 자전거 대여도 가능합니다. 이 공원에서는 자전거 타는 아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서 자전거가 목적이라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배터시 파크 놀이터에는 긴 미끄럼틀과 모래놀이 공간, 암벽등반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원 내에 어린이 동물원이 있습니다. 새나 파충류, 수달, 곰, 토끼, 돼지 등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먹이주는 시간은 홈페이지를 미리 참고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가격은 어른 기준 10파운드 정도 되고 가족으로 티켓을 살 수도 있습니다. 
  • 지하철역: 퀸스타운로드, 베티시 파크 등이 가까운 역입니다6.

7. 코람스 필드

  • 특징: 코람스 필드는 어린이 전용 공원으로, 성인은 아이와 동반해야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놀이터와 동물 사육소, 여름철 물놀이 시설이 있습니다. 공원에 작은 농장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주중에 어린이들을 위한 액티비틸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약간 시설이 좋지 않은 면도 보이긴 합니다. 대영박물관에 갔다면 도보로 10분정도 걸리므로 잠시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지하철역: 러셀 스퀘어와 홀본이 가장 가까운 역입니다.

 

3. 런던 공원 중 가족 사진촬영하기 좋은 곳, 세인트 제임스 파크

 만약 버킹엄 궁전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해야 할 파크가 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인데,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런던의 8대 왕립 공원 중 하나로, 버킹엄 궁전과 인접해 있습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호수와 다양한 조각품, 그리고 역사적인 건축물이 있어 사진 촬영에 좋은 장소입니다. 공원의 서쪽 출구에 퀸 빅토리아 메모리얼 광장과 버킹엄 궁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죽음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비가버킹엄 궁전 앞에 세워진 기념비 인데 높이는 25미터정도 됩니다. 버킹엄 궁전은 역대 왕들이 지내던 궁전이고 이 궁전은 1703년에 Buckingham House로 시작하여, 19세기 초에 John Nash가 설계한 후 Edward Blore가 완성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버킹엄 궁전의 유명한 관광포인트는 근위병 교대식인데 매일 오전 11시(6,7월) 그리고 다른 때에는 월, 수, 금, 일요일 오전 11시에 합니다. 약 40분정도 소요되고 행사 전에 미리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버킹엄궁전 교대식을 본 후, 세인트 제임스 파크 공원 중앙에 위치하는 블루브리지로 가서 뷰를 감상하면 좋습니다. 공원 내 물새도 볼 수 있고 빅벤, 런던아이, 근위기병대 사령부, 버킹엄궁전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가는법은 세인즈 제임스 파크 역에서 내려 가까운 게이트로 들어가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