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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dy 음악이야기

작곡과 편곡 이야기, 자주 사용하는 코드 진행들

by 노래하는 여행자 2025. 4. 7.

 

 

1. F-E7-Am (6-5-1)

 

이 코드진행의 느낌을 먼저 살펴볼게요.
이 진행을 하나씩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코드인 F는 밝고 따뜻한 느낌을 줘요. 음악이 안정적으로 시작되는 느낌이 들죠. 두 번째 코드인 E7은 약간 긴장감을 주는 역할을 해요. 왜냐하면 E7에는 G#이라는 음이 들어가 있는데, 이 음이 Am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아, 이제 해결되겠구나!"라는 기대감을 만들어줘요.  마지막 코드인 Am은 감미롭고 약간 감정적인 느낌을 줘요. 마치 이야기가 끝나면서 여운을 남기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면 돼요.

이 진행은 전체적으로 감성적이고 섬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발라드나 재즈, 또는 보사노바 같은 장르에서 자주 사용돼요.
특히 보사노바 같은 장르에서 많이 쓰여요. E7이 트라이톤(긴장감을 주는 두 음) 역할을 하면서 화성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거든요.  
그리고,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에서 이 진행은 정말 잘 어울려요. 예를 들어, 사랑이나 이별을 표현하는 곡에서 이런 분위기를 자주 느낄 수 있는 듯 합니다.


자, 이제 이 코드를 어떻게 연주하면 더 좋을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F 코드:  
   - 기본적으로 F는 F-A-C라는 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Fmaj7(F-A-C-E)을 추가하면 더 풍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어요.  
   - 오른손으로 Fmaj7을 연주할 때, E를  넣어보세요. 그러면 더 감미로운 소리가 날 거예요.

2. E7 코드  
   - E7은 E-G#-B-D라는 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여기서 G#과 D를 강조하면 긴장감이 확 느껴질 거예요!  
   - 만약 조금 더 부드럽게 연결하고 싶다면 E13처럼 확장된 음을 넣어보세요.

3. Am 코드
   - Am은 A-C-E라는 기본 구성인데, Am7(A-C-E-G)을 연주하면 훨씬 따뜻하고 풍부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 특히 G를 추가하면 코드가 훨씬 감정적으로 들릴 거예요.

 

2. C-G-Am-F (1-5-6-4)


이번엔 두 번째 진행이에요! 이건 정말 많이 들어본 코드 진행일 거예요. 

왜냐하면 팝 음악에서 정말 자주 쓰이는 진행이거든요!  

첫 번째 코드인 C는 밝고 안정적인 느낌이에요. 마치 이야기가 시작되는 느낌처럼 들리죠?  
두 번째 코드인 G는 약간 긴장감을 주면서 다음 코드를 기대하게 만들어요. "다음엔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코드인 Am은 살짝 감성적이고 내면적인 분위기를 더해줘요. 여기서 곡의 감정이 깊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 코드인 F는 안정감을 주면서 마무리하거나 새로운 시작을 암시해주는 코드 진행 이에요.

전체적으로 이 진행은 밝고 uplifting(희망적)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팝이나 록 음악에서 정말 많이 사용돼요.
정말 많은 히트곡들이 이 진행을 사용했어요! 예를 들어 Adele의 "Someone Like You"나 Maroon 5의 "Girls Like You" 같은 곡들이 있죠. 듣기 편하면서도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구조라서 인기 있는 거예요.

자, 이번에도 보이싱 관련 팁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루트 포지션으로 시작해보세요:
   - C(C-E-G), G(G-B-D), Am(A-C-E), F(F-A-C).  
   - 이렇게 기본 형태로 연주하면 간단하면서도 깔끔하게 들려요.

그런데 조금 더 부드럽게 연결하고 싶다면 인버전을 활용해보세요:
   - 예를 들어, C는 루트 포지션(C-E-G), G는 첫 번째 인버전(B-D-G), Am은 첫 번째 인버전(C-E-A), F는 두 번째 인버전(C-F-A)로 연주해보세요.
   - 이렇게 하면 각 코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훨씬 매끄럽게 들릴 거예요.

3.  두가지 진행의 비교

두 가지 진행 모두 다양한 음악 스타일에 적용할 수 있는 멋진 코드 진행이에요!   그런데 약간 느낌이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느낌을 비교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E7-Am 감정적이고 섬세함 재즈, 발라드 트라이톤 강조 및 확장 코드 활용
C-G-Am-F 밝고 다채로운 감정 팝, 록 인버전과 추가 음으로 풍부함 제공

 

그리고 코드를 연습할 때는 먼저 기본 형태를 익히고,

점점 확장된 형태로 발전시켜보세요! 이렇게 하면 여러분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